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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영화들

부성애-모성애 영화들…‘더 로드’, ‘웨딩드레스’, ‘하모니’ 등 속속 개봉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1.06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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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강력 범죄와 안정되지 않는 정치상황, 그리고 침체된 경기로 그 어느 해 보다 차분한 새해를 맞이한 2010년.

따뜻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관객들의 마음을 미리 알아채기라도 한 듯 새해 벽두부터 극장가에는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을 다룬 국내외 영화들이 속속 개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우 비고 모텐슨과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인 영화 <더 로드>가 7일 개봉한다.

퓰리처 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로드>는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지구에서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을 그린 작품으로, 공포스럽게 변해 자신들을 노리는 또 다른 생존자들로부터 아들을 지켜내려는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그 뒤를 이어서는 어머니와 딸을 소재로 ‘모성애’를 그려낸 한국영화 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전망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송윤아, 김향기 주연의 <웨딩드레스>와 1월 28일 개봉 예정인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하모니>가 바로 그 작품들. 주연을 맡은 송윤아가 실제로도  ‘예비 엄마’가 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웨딩드레스>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이자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엄마 고운(송윤아)과 그녀의 하나 뿐인 딸 소라(김향기)의 이별이야기.

홀로 남겨지는 딸을 위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웨딩드레스를 선물하는 송윤아의 애끓는 모성애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웨딩드레스> 보다 2주 후에 개봉하는 <하모니>는 월드스타 김윤진과 국민배우 나문희의 투 톱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교도소에 수감중인 김윤진은 18개월 후면 헤어져야만 하는 아이와의 단 하루 외출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 역을 맡아 그야말로 가슴 찡한 ‘모성’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렇듯 2010년 새해를 맞아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따뜻한 선물이 될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성애’를 소재로 한 한국영화와 ‘부성애’를 다룬 할리우드 외화를 비교하며 관람하는 것도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