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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훗카이도 여행 편해진다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6.01 10: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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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이 훗카이도의 관문도시인 하코다테에 취항, 일본 홋카이도 지역 여행이 한층 편리해진다.

   
대한항공은 6월 1일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주 3회(화, 목, 일) 정기 항공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노선 투입기종은 149석 규모의 B737-800으로, 출발편인 KE773편은 오전 9시 45분 인천을 출발하여 오전 12시 5분 하코다테에 도착하고, 복편인 KE774편은 오후 1시 55분에 하코다테를 출발하여 오후 4시 55분 인천에 도착한다.

하코다테는 일본 북부 홋카이도 최남단에 위치한 홋카이도의 관문이자 일본 최초의 개항 도시로 대한항공은 기존의 인천~삿포로노선과 6월 1일부터 취항하는 부산~삿포로노선 등과 함께 홋카이도 지역에 폭넓은 노선망을 구축하게 되어 일본 홋카이도 지역으로 향하는 하늘 길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보다 다양한 여행상품 구성이 가능해져 여행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코다테에 취항 예정인 B737-800기
이번 하코다테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대한항공의 일본 내 취항지는 모두 14개 도시로 늘어났다.

☞ 하코다테: 일본 근대화의 상징적인 곳으로 1858년 일본이 미국·네덜란드·러시아·영국·프랑스 등과 수호조약을 맺으면서 일본 최초의 국제무역항이 됐다. 쓰가루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옛 하코다테 공회당과 하리스토스 정교회 성당 등 유럽식 건축물은 번성했던 하코다테의 과거를 반영하는 유명한 볼거리이며, 하코다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나폴리, 홍콩과 더불어 세계 3대 야경으로 손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