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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자체브랜드로 미국 GSM시장 진출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6.01 1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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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계열이 ‘팬택’ 자체브랜드로 미국 GSM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팬택계열은 GSM 방식 초소형 카메라폰 ‘팬택 C300’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싱귤러 와이어리스(Cingular Wireless)에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팬택은 자체브랜드로 미국 CDMA시장과 GSM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에 싱귤러에 공급하는 ‘팬택 C300’은 성냥갑만한 크기(69*43*19.2mm,57cc)의 초소형 카메라폰이다. 내장형 플래시, 디지털 줌, SMS/MMS, 이메일 메시지 전송, 포토콜러 아이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팬택계열은 금년 중 슬림폰, MP3폰 등 신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미국 수출 물량을 전년대비 20%이상, 사업자 직납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팬택계열 해외사업 총괄 이성규 사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우면서도 가장 역동적인 거대 휴대폰 시장으로, 자체브랜드로 CDMA에 이어 GSM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된 것은 팬택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팬택계열의 성공적 북미사업을 예고하는 청신호”라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최근 미국 가상이동통신 사업자(MVNO) 헬리오(HELIO)와 디즈니 모바일(Disney Mobile)에 자체브랜드 제품을 공급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2006년 북미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총 27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 수출 30억달러를 달성해 ‘글로벌 TOP 5’ 도약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미국 휴대폰 시장은 가입자 수가 2억749만명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다. GSM와 CDMA의 비중이 각각 전체시장의 42%,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GSM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