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들의 82%는 직장상사 또는 동료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잡이 지난달 26일 부터 27일 까지 직장인 42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1인 미디어 사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5%가 인맥구축 및 교류목적으로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상사나 동료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유로는 인맥관리나 안부를 묻는 목적이 가장 많아 전체의 29.6%를 차지했다. 이어 상대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23.2%를 기록해 사이버 네트워킹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자료 이용 및 정보검색(15.4%)을 위해 직장상사나 동료의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업무상(2.8%) 등 실용적인 목적을 가지고 1인 미디어를 방문하는 사례도 있었다. 반면, 상대의 소개나 강요(4.5%)로 인한 방문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9.0%) 방문하는 경우도 13.5%를 차지했다.
또한, 직장인들이 개인 미디어 운영하는 가장 큰 목적은 인맥구축 및 교류용(35.5%)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미디어라는 특성에 따라 신변잡기나 개인사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응답도 24.4%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보수집 및 지식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이 22.3%를 차지해 현대 지식사회의 지식 및 정보저장 창고로서 1인미디어의 활용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취미(11.1%), 교육, 학습용(2.1%), 자기PR용(2.1%), 업무관련(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블로그에 올리기에 가장 꺼려하는 내용으로는 개인사에 관한 내용이 41.2%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직장인의 28.9%가 직장동료나 상사에 관한 얘기를 블로그에 올리기 꺼려하는 내용으로 꼽아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여기에 지식경쟁사회에 따른 경쟁심리로 인해 자신만의 전문지식의 공개를 원치않는 직장인도 전체의 11.6%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프로젝트에 관련된 내용(6.4%), 회사에 관한 이야기(4.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의 75.6%는 엄업무시간에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블로그나 미니홈피는 월 1~2회 정도 업데이트 한다는 의견이 4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 1~2회가 26.8%, 거의 안한다는 응답이 13.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