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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 '폭설 한파'로 꽁꽁

정유진 기자 기자  2010.01.04 16: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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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에 내린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물류·택배 영업에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폭설로 언덕길, 비탈길이나 골목길이 밀집한 지역에는 1톤의 택배 소형트럭의 접근 자체가 힘들어 배송을 포기해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CJ GLS 관계자는 "물류 차량에 스노우 체인 장착, 서행운전, 미끄럼 방지패드 및 방한장비 착용 등 갖가지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작업을 속개할 수 있도록 출고작업을 대기하거나 작업일정을 조절하는 등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갖가지 대책 마련하고 있다"며 "택배를 이용할 경우 기상 상황이 호전된 후 물건을 보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홈쇼핑도 폭설로 인한 긴급 배송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GS샵은 주문 상품을 이천 물류센터에 업체가 입고한 후 배송하던 방식에서 물류센터 입고 절차 없이 직접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법으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시켰다. 

GS샵 배국원 물류센터 본부장은 "빠른 배송 만큼이나 택배 기사 분들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지대와 골목길 등 위험 지역의 배송은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라며 "지연 고객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방송, 인터넷을 통해 알리고 있다" 고 밝혔다.

현재 GS샵 측은 주요대로 및 아파트 등 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위주로 배송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CJ오쇼핑은 "당일 배송은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수산물이나 농수산물 등의 제품은 산지에서 바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CJ오 측은 폭설로 인해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와 함께 방송과 인터넷으로 실시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선적지연 등 폭설로 인한 수출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 하주사무국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하는 등  국내 11개 지부에도 피해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