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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창수 회장 신년사 전문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1.04 1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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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십년간 고객과 시장은 무섭게 변하였으며 종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도전과 기회가 걷잡을 수 없이 밀려왔다. 앞으로는 종전보다 몇 배 더 빠른 템포로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 하며 임직원 모두가 ‘밸류 넘버원 GS’다운 결연한 각오로 고품질의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

기업 생태계와 고객들이 무섭게 바뀌고 있다. 모든 변화의 근본 원인은 고객의 의식과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 경제, 사회 그리고 과학, 문화, 지역 간의 상호 의존도와 유기적인 시스템의 중요성이 유례없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단일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다양하며 때로는 서로 상충되는 수준 높은 고객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다.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의 원천을 선점해야 한다.

이제 중앙집중적인 ‘One Way’형 모델로는 복잡한 과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협력형 모델’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GS는 ‘핵심요소형 기업’이 돼야 하며 유기적 기업 생태계 속에서 보다 더 핵심적 위치로 진입해 들어가기에 충분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현장이 강한 GS를 만들어 가야 한다.

또한 ‘친화적 성장’을 추구해야 하며 고객의 관심과 니즈가 변화하고 제도나 정책이 바뀌면서 만들어지는 환경 및 문화에 친화적인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 집약적 기업’을 지향해야 한다. 정보의 획득과 활용에 관한 지식 전략이 탁월한 기업만이 전략적 포지셔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개방적 조직문화’와 ‘저변이 강하고 넓은 조직문화’가 자리잡아야 하며 Bottom-up으로 만들어지는 수많은 아이디어와 열의가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한다. 이는 그동안 끊임없이 강조해온 실행력의 원천이다.

GS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 성장동력의 발굴이다.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여러 사업분야에서 좋은 사업기회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그룹과 계열사의 모든 동력을 가동해 결단코 이 과제를 해결해 내고야 말 것이다.

신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 먼저 ‘신에너지와 환경’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겟 분야를 좁혀 나가되 전개속도는 더욱 가속할 것이다.

다음으로 ‘신 유통’ 쪽에서는 고객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다. ‘고부가가치 신기술과 신공법’은 이미 준비된 로드맵을 차질없이 실천해야 하며 ‘글로벌화’는 지역내 현지화, 지역간 역할분담과 협조, 그리고 지역 리소스의 글로벌한 활용으로 완성해 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그마한 변화에 당황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제대로 실행해 보는 것, 집요하게 끝까지 승부해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필요한 투자를 제때 집행해야 한다.

또한 꼭 필요하다면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여건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그런 경우에도 꼭 지켜야 할 점은 스피드를 잃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추진동력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