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세아베스틸(001430)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의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생산 능력 확대가 6월말로 완료되며 완료시 조강기준 140만톤, 제품기준으로는 127만톤까지 늘어 투자전에 비해 70% 가량 생산 능력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생산력 확대에 따라 신규설비 트러블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익 확대규모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 줬으나 하반기에는 정상적 생산에 따라 시장 기대치에 상응하는 결과치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세아베스틸의 설비투자에 따른 생산 차질이 마무리 되면서 확대가 가능할 것이지만 지난해 실적 호조세 때문에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인 24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판매단가 할인 확대에도 불구, 생산투자 완료로 생산량이 증대되면서 분기별로 240억원대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 지난해 하반기 생산차질에서 발생한 악화된 어닝과 비교할 때 2배 이상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특수강 봉강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지만, 하반기이후에는 중국 철강정책
변화와 세아베스틸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물량 공세를 통한 단가 인하 등 원가경쟁력을 앞세운 맞대응 전략으로 세아베스틸의 성장구조를 희석시킬
정도의 우려감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아베스틸의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상반기 철강주중 대표적 소외주라며 올들어 철강주는 5월까지 KOSPI대비 27%의 초과수익률을 보일 정도로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유독 세아베스틸은 마이너스 10%로 철저히 소외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