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로버트 패틴슨의 파격적인 키스신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된 후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영화 <리틀 애쉬: 달리가 사랑한 그림>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을 그리고 있는 영화로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살바도르 달리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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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 모양이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방송인 중 한 명인 노홍철은 특유의 입담과 정신 없는 말투, 기이한 행동으로 ‘돌+아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누리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이상하다고 손가락질 받았을 그의 행동이 이제는 하나의 개성으로 비춰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살바도르 달리가 이 시대를 살아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까지도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그의 기행은 당시 개방적이던 미국 사회에서 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 놀라운 것들뿐이었다. 스스로를 천재라 칭하고 시대를 앞서 살았던 그의 행동이 과연 지금에 와서도 이해될 수 없는 것인지 몇 가지 에피소드를 살펴보기로 하자!
◆기행열전1. 흘러내리는 시계는 치즈가 녹는 모습?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그의 작품 <기억의 영속>의 흘러내리는 시계는 현재도 수많은 디자인 작품의 모티브로 사용될 정도로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그림이다.
뭔가 의미심장한 뜻을 품고 있을 것 같은 이 시계 그림은 사실 달리가 꿈에서 본 녹아 흐르는 카망베르 치즈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굶을지언정 아무거나 먹을 수 없다!’라며 음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었던 달리에게 음식을 먹는 행위는 신비로운 의식이었으며 예술로 승화되는 영감이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 실제로는 음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니 과연 독특하다 할만하다.
◆기행열전2. 콧수염 좀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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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가 수염을 기르게 된 것은 담배를 피우지 않기 시작하면서부터 라고 한다. 담배를 피우는 대신에 콧수염을 기르는 것이 더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던 그는 담배를 넣고 다니는 케이스에 콧수염을 넣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공손히 담배 대신 콧수염을 권했다고 한다. “콧수염 좀 하실래요? 수염? 수염?” 누구도 감히 그것을 만지지는 못했고, 그렇게 그는 사람들과 멀어져 갔다.
◆기행열전3. 화장실 갈 땐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그의 유쾌한 상상과 행동은 끝이 없다. 화장실을 갈 때도 남들과 달랐던 그는 "늘 그렇듯 아침을 먹고 나서 15분이 지나면 나는 귀 뒤에 재스민꽃을 찬찬히 꽂는다. 그리고 볼일을 보러 나선다. 그렇게 변기에 앉아 있으면 구린내 없이 큰 볼일을 완수할 수 있다" 라는 발언을 통해 그의 독특함을 한번 더 확인 시켰다.
이처럼 유난히 남들과 다른 생각과 행동을 일삼았던 살바도르 달리!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러한 살바도르 달리의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수염을 기르기 전, 꽃미남에 수줍음을 많이 타던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살바도르 달리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 <리틀 애쉬: 달리가 사랑한 그림>! 이제는 한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어버린 천재의 기행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궁금하다면 오는 2010년 1월 14일 개봉하는 <리틀 애쉬: 달리가 사랑한 그림>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