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놓인 가운데 지난해 30일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조만간 단행될 인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이달 중순경 조직 슬림화에 초점을 맞춘 임원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물갈이 성격의 쇄신인사인 만큼 폭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은행에 넘어가게 된 대우건설은 지난달 말 금호아시아나와는 별개로 임원승진 인사를 했고 매각 대상인 금호생명과 금호렌터카의 인사는 이제 그룹의 범위를 벗어났다.
남아있는 주력 계열사 가운데 워크아웃이 신청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강력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으로 CEO가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워크아웃을 면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현 CEO가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쇄신차원에서 새 인물이 발탁될 것이란 분석이 공존하고 있다.
한편, 임원 승진 인사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120명에 가까운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일부 계열사의 워크아웃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이번 인사에선 임원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