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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결국 예산안 단독 처리

예결위 회의장 갑자기 변경해 일사천리 ‘가결’…“날치기 통과”규탄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2.31 08: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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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이 결국 ‘초강수’를 택했다. 31일 오전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를 전격 개최한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7시 자체 의원총회 소집을 통지하고 예결위 회의장을 국회 본청 245호실로 갑작스럽게 변경 고지한 뒤 예산안을 ‘일사천리’로 가결했다.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인 김광림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이 점거 중인 예결위 회의장을 찾아와 “여기서 예결위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김 의원은 구두로 회의장 변경 사실을 알리고 퇴장했다.

구두로 회의장 변경 소식을 듣게 된 민주당 의원들이 이내 245호실로 이동하려 했지만, 복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지하고 나서, 한나라당은 새해 예산을 자체 수정안대로 쉽게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은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해 본회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