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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세 경영 글로벌 항공사 도약하나

대폭 세대교체 단행…조현아·조원태 전방배치

이용석 기자 기자  2009.12.30 18: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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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한항공이 30일 지창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42명의 2010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정기임원 승진인사의 테마를 '세대교체'로 잡고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기내식사업본부장과 장남 조원태 여객사업본부장을 각각 전무로 승진시켜 3세 경영시작을 알렸다.

조현아 전무는 지난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로 입사해 기내판매팀장 등을 거쳐 2005년 상무보, 2006년 상무B에 올랐으며 2007년 말 상무A로 승진해 경영 수업을 착실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조원태, 조현아 상무를 나란히 전무로 승진시키며 3세경영의 서막을 알렸다.>  
또 조원태 전무는 지난 2004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차장으로 입사해 2006년 자재부 총괄팀 부장을 거쳐 2006년말 상무보로 승진해 임원의 길을 내딛었다. 이후 탄력받은 조 전무는 2007년 말에는 상무B로, 2008년 말에는 상무A로 승진해 대한항공의 세대교체를 암시하는 초석으로 여겨졌다.

한편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신규 선임된 지창훈 사장은 1953년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 본사 여객영업부서 및 호주, 미국, 중국 등 해외 지역을 30년간 거친 여객 영업통으로 지난해 1월부터 화물사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여객 분야의 섬세한 서비스 감각을 화물 분야에 접목해 5년 연속 화물 세계 1위를 질적인 세계 1위로 나아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사 특징은 세계 항공시장에서 글로벌 항공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세대 교체 및 대폭 승진에 초점을 뒀다."고 밝히며, "승진 인사를 통해 변화지향적인 항공사로서 한층 젊어진 임원진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경쟁력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3세 경영에 시동을 건 대한항공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명품항공사로서 그 위상을 높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