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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결정

금호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자체 경영정상화 추진

전남주 기자 기자  2009.12.30 1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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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결정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금호산업 및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신청을 공식 발표했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금호아시아나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채권단 협의를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계열사는 철저한 자구노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장매각에 실패한 대우건설은 주요 계열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될 경우 금호그룹의 신속·원활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산은 사모투자펀드(PEF)에서 인수하기로 했으며, 금호그룹 계열주, 계열회사와 특수관계자는 경영책임 이행을 위해 보유 주식 등에 한해 채권단앞 담보제공 및 처분을 위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계열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될 경우 산은 PEF가 대우건설 주식 50%+1주 인수를 추진한다.

금호생명보험은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PEF를 설립해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경영정상화 결정안은 대우건설 매각이 무산됨에 따른 시장 우려 증대와 그룹 전반으로 파급되는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금호그룹은 대우건설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풋백옵션(PBO) 손실우려, 계열사 영업실적 부진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지난 6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말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구계획 대상 매각이 지연되었고, 대우건설 매각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그룹전체의 유동성 압박도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