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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서도 화재신고는 119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31 1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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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성공업지구에서도 119, 129 등 긴급전화용 특수번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6월1일부터 개성공업지구 내 전화이용자에게 남한과 동일한 방법으로 특수번호를 이용한 긴급서비스 및 생활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공업지구에서 119로 전화하면 개성공업지구 내 개성소방서로 연결되고, 응급환자신고번호인 129를 이용하면 그린닥터스개성병원으로 연결된다.

지금까지 개성공업지구 입주자는 긴급상황 때 일반전화번호(6자리)를 이용하거나, 번호를 모르면 소방서나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아울러 긴급전화번호와 함께 131(기상예보)를 비롯해 생활정보용 특수번호인 116(표준시각안내), 132(법률구조상담), 134(관광정보안내)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특수번호 및 생활정보서비스는 6월 한달 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7월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며, 추가 이용료 없이 개성공단 전화요금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KT는 앞으로도 개성공업지구 입주자들이 국내와 동일한 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