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혜진의 새로운 발견

‘용서는 없다’에서 설경구, 류승범에 뒤지지 않는 빼어난 연기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2.30 11:16: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10년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한국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한혜진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설경구, 류승범 두 배우 사이에서 극의 흐름을 조절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영화 <용서는 없다>가 그 실체를 공개한 후 연일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설경구, 류승범이라는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빼어난 연기를 선보인 한혜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혜진은 열혈 여형사 민서영으로 분해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치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영화에 활력을 더한다. ‘배우들이 가장 어려워한다는 중간자 입장을 자연스럽게 소화한 한혜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한혜진의 풋풋한 매력이 영화의 흐름을 부드럽게 조절한다.’ 등 <용서는 없다>를 통해 한혜진을 ‘영화배우’로서 다시 발견했다는 평가다.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 열혈형사 민서영 역을 맡은 한혜진>

 
 
충무로의 많은 여배우들이 탐냈던 역할을 거머쥔 만큼 각오와 열정도 남달랐던 한혜진은 브라운관의 여왕을 넘어서 영화 배우로 발돋움을 시작한 셈이다.

<용서는 없다>는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의 뛰어난 연기와 강렬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언론과 평단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스릴러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서는, 스포일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끊임없는 입소문을 만들어내고 있다. <추격자>, <세븐데이즈> 이후 웰메이드 스릴러가 없었던 터, <용서는 없다>는 간만에 언론과 평단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준 작품으로 작품성이 흥행으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드보이> 이후 가장 강렬한 충격을 던져주는 작품이라 평가되는 영화 <용서는 없다>는 허를 찌르는 반전과 충격적 결말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할 2010년 화제작으로 오는 1월 7일 개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