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산업은행, "선진적 국제금융으로 거듭날 것"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5.31 10:57: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산업은행 김창록 총재는 선진 국제투자 금융기관으로 재도약한다는 베이징 구상을 발표했다.

29일 상하이 지점 10주년 기념식장에서 김 총재는 "상하이지점을 중국내 거점점포로 육성하고 인민폐 업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이징 구상은 자원·에너지 확보를 위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 지원, 아시아·동유럽 등 신흥시장 개척, 해외 주요지역별 거점점포 육성 등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중국건설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채결하고 중국의 다탕이동통신설비와 1000만 달러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김 총재는 베이징 구상을 통해 "2011년까지 동북아를 영업거점으로 하는 아시아 Leading Bank로 도약하고, 금융허브 추진 지원, 금융산업 발전 선도 등의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유입된 외화유동성을 해외 포트폴리오투자 및 실물투자로 전환하여 국부증대 및 원화가치상승 완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닝리밍 상해은행연합회장, 팡싱하이 상해시 국장과 중국 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 관계자 및 거래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의 내외귀빈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