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100일간의 금연캠페인에서 금연에 성공한 직원에 푸짐한 포상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건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통한 건강한 은행 만들기'일환으로 시작한 100일간의 금연캠페인에 흡연직원 726명 중 451명이 참가, 이중 155명이 금연에 성공함으로써 34%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00일 동안 실시됐으며 성공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보건소와 지역별 소재 관할 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CO(일산화탄소)측정기에 의한 흡연측정을 통해 흡연 상태를 판정했다.
CO측정기로 4coppm 초과의 수치가 나오면 흡연에 실패했고 4coppm 이하면 성공한 것으로 판정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은 당초 조성한 금연펀드에서 1인당 15만원(본인부담금 5만원포함)을 지급 받았으며 은행장 명의의 금연축하카드도 받았다. 또한 금연수기를 공모해 우수직원에 대해서는 특별휴가를 포함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에 참가한 e-business부 신현일 부부장(45)은“25년간 피운 담배를 끊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많은 고통이 따랐지만 생활의 활력소를 되찾은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 창조와 각종 질병예방 및 직원 삶의 질 향상의 밑거름이 되고, 이것이 모범사례가 되어 지역내 금연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직원 건강을 위한 금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