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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너무 복잡해’, 전미 개봉 후 호평

<로맨틱 홀리데이>의 낸시 마이어스 감독, 메릴 스트립 주연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2.29 09: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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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로맨틱 홀리데이>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로 여성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로맨틱 코미디 감독으로 자리 잡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 메릴 스트립이 만난 신작 <사랑은 너무 복잡해>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미국에서 개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베이커리숍을 운영하는 성공한 이혼녀 제인(메릴 스트립)이 10년 전 이혼한 전남편 제이크(알렉 볼드윈)와 리모델링을 위해 고용한 건축가 아담(스티브 마틴) 사이에서 갈등하며 사랑의 설렘과 기쁨, 그리고 어려움까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는 내용.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스토리와 유쾌한 대사,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메릴 스트립의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 2887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주말 동안 2200만불의 수익을 올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꾸준한 관객수로 장기 상영이 이루어졌던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전작과 유사한 관객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작년 <맘마이아!>에 이어 올해 전설적인 프렌치 쉐프로 변신한 메릴 스트립의 <줄리& 줄리아> 역시 올해 꾸준한 흥행에 성공해 <사랑은 너무 복잡해> 또한 여성 관객의 꾸준한 열기로 장기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은 물론, 평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2010년 골든글로브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메릴 스트립은 골든글로브 코미디/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에 <사랑은 너무 복잡해>와 <줄리 & 줄리아>로 동시에 후보로 올라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

2009년 케이트 윈슬렛 또한 <레볼루셔너리 로드>와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두 영화로 후보에 오르긴 했지만 각각 여우 주연상 / 여우 조연상 후보였기 때문에, 이번 메릴 스트립처럼 한 배우가 같은 상에 더블 노미네이트 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만약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할 경우 메릴 스트립은 통산 일곱 개의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으로, 2007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 다시 한 번 그녀의 유쾌한 수상 소감을 들을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극중 메릴 스트립의 전남편과 남자친구로 등장한 알렉 볼드윈과 스티브 마틴의 코믹한 연기 역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메릴 스트립의 아이들과 사위 역으로 미드 ‘오피스(The Office)’의 존 크라진스키와 ‘위즈(Weeds)’의 헌터 패리쉬 등 TV 스타가 총출동해 완벽한 캐스팅으로 전미 비평가 협회 앙상블 캐스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해, <사랑은 너무 복잡해>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상식 레이스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로맨틱 홀리데이><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 <맘마미아!>의 메릴 스트립이 만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혼 등 남녀 관계의 어려움과 기쁨, 설렘을 모두 그려낸 공감 100%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오는 2010년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