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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우리집’으로 놀러오세요!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30 16: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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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의 첨단 주거환경을 선보이는 홈네트워크 전문 전시회인 ‘제2회 2006 스마트홈네트워크쇼’가 30일부터 6월3일까지 닷새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산자부, 정통부, 건교부 등 정부의 주요 3개 부처가 10대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지능형홈네트워크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 코맥스 등 120여개 업체가 총 540개 부스를 설치해 홈오토메이션, 홈시큐리티, 홈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스마트홈네트워크쇼는 홈네트워크 관련해서는 세계 유일의 전시회로서 미래의 발전된 가정 IT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TV를 통해 인터넷 및 쇼핑, 뉴스, 게임, 교육서비스 등 디지털컨텐츠를 집안 어디서든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며, LG전자는 하나의 카드로 주차관제 출입부터 모든 입출입이 통제되는 ‘원 카드 솔루션’과 U-헬스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이동통신업체인 KT와 SK텔레콤 부스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각종 홈네트워크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액자’와 RFID 태그가 부착된 음식재료를 조리대에 올려놓으면 휴대폰으로 조리방법이 전송되는 ‘RFID 조리대’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 KT는 아예 로봇 존을 설치, 홈네트워크와 연결된 로봇 4종이 날씨, 뉴스, 영상메시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삼성물산은 유비쿼터스와 친환경 주거환경이 접목된 가상공간을 꾸몄다. 이곳으로 들어서면 무인정보검색단말기인 키오스크를 비롯해 천장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그 아래에 있는 사람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지향성 스피커 등 SF 공상만화영화에서나 봄직한 주거환경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우수 업체를 선정, 포상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전자부품연구원, 이디, 서울통신기술, 티에스씨시스템, 씨브이네트, 디뮤즈, 대한주택공사, 현대건설, SK건설 등 총 9개 업체가 수상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 홍석우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 이주영 경상남도 부지사 등이 정부 인사 20여명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