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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연내처리, 한나라당 의원 비상 대기

조윤미 기자 기자  2009.12.28 1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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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연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29~31일 사흘간 국회 가까이에 있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안 원내대표는 "본회의가 예정된 29∼31일 사흘간 지역구 활동에 일절 나서지 말고 (국회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어 달라"며 "민주당이 진정성있는 제안을 해오면 언제든 협상에 응할 수 있다"고 신성범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측에 "예결위는 30일까지 처리하고 예산안 전체를 31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시간을 정함에 따라 민주당과의 마찰로 '예산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산안 강행 처리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민주당은 4대강이 포함된 예산안 논의는 진행할 수 없다며 점거 농성을 하며 한나라당과 마찰을 겪고 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4대강-예산안 분리진행'을 제안하며 현재대로의 회담은 "못하겠다"고 못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한나라당은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을 대운하 사업이라고 속이면서 예산심의에 응하지 않고 있으나, 4대강 사업은 가뭄과 홍수예방, 깨끗한 물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며, 대운하와는 전혀 무관한 녹색성장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을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대국민 선언을 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29일부터 실시될 본회의 안건과 세부 의사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