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곽병철(필명:피터린치)전문가는 SK에너지에 대해 지난 3년 동일한 배당금(2100원)을 지급하면서 배당주와 벨루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판단,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SK에너지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 오른 8조9,2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76억원과 2,98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반면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 감소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플러스 성장한 것.
이는 1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악화된 원인은 정제부문의 적자와 윤활유부문의 적자 확대 때문이다.
정제부문은 주요 수출품인 경유수출이 둔화되고 역내 신규 증설물량이 증가해 정제마진이 축소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윤활유부문은 판매가격 약세 지속과 재고평가손 발생으로 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으며, 판매가격 약세는 경기침체로 인해 고가제품 수요지인 선진국의 수요가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SK에너지는 3분기에 어닝쇼크를 나타내기도 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6%,88% 하락한 9조1,201억원과 81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6% 하락해 2,52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해외 정유업체들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증가와 석유제품 수요 부진 등이 겹치면서 정제마진 회복실패와 화강세에 따른 환율 하락 등 영업이익 악화에 영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은 129% 급등하는가 하면 윤활유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64억원, 455억원을 기록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207% 대비해 178%로 낮아졌으며, 순부채비율 역시 같은 기간 85%에서 77%로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현재 SK에너지는 17개국 35개 광구 및 4개 LNG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중 생산 광구는 9개국 11개 광구, 3분기 중에 원유분배물량은 일환산 약 4만 석유환산 배럴에 해당된다.
또한 지난 10월 다임러그룹 미쓰비시 후소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생산기술 등 국내 최초 및 세계 3번째로 독자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근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내수확대를 하기 위해 저소득층의 소비능력 강화를 지시하는 등 중국이 내수 부양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업체의 중국 수출비중은 56%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 역시 전 세계적인 경기 회복 흐름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석유화학제품의 수요의 증가세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K에너지 구성 현황
SK계열의 국내 최대의 정유사로 2007년 7월에 상장됐다. 주요 매출 품목은 합성수지 46.48%, 경유 31.28%, B-C 9.46%, 무연휘발유 8.62%, 파라자일렌 4.16% 등이며 수출 비중이 59%로 높은 편이다.
주요주주는 SK외 2인이 33.41%, 템플턴 에셋 메니지먼트 6.29%, 국민연금공단 5.58%, 미래에셋자산외 10인이 5.12%를 구성하고 있다.
※곽병철(필명:피터린치)는 투자의 방향을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로 기업의 가치분석을 통하여 완벽한 분석과 투자실행을 추구한다. 곽병철전문가는 SK증권,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로 활동 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에서 투자분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