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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여론조사 실질적 우위는?

김성태 기자 기자  2009.12.28 13: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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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 인지도와 적합도 달라
◆강운태·박광태, 정체 내지 소폭 하락…이용섭, 전반적 상승세
◆‘시민배심원제’, 응답자의 69.8% ‘찬성’

[프라임경제]2010년 광주광역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실질적인 여론 향배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주)한백리서치연구소의 여론조사에서는 강운태 후보와 박광태 후보의 경우 정체 내지 소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이용섭 후보의 경우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공동기획으로 12월 16일부터 12월 23일에 걸쳐 수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이용섭 의원이 상당한 격차를 두고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 (주)한백리서치연구소  

(주)한백리서치연구소의 여론조사결과 중 관심을 끄는 부분은 강운태-박광태-이용섭 후보간 3자 가상대결이다.

이 가상대결이 흥미로운 것은 강운태 31.3%, 이용섭 19.3%, 박광태 17.2%로 다른 가상대결에 비해 2위와 3위간 순위변동이 있다는 점이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박광태 시장이 이용섭 의원에게 처음으로 2위 자리를 내준 것.

결과에 대해 이용섭 의원 측은 “지금까지 실시된 여론조사가 지지율의 의미 보다는 인지도에 대한 성격이 강했다”면서 향후 지지도 상승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또 1월 말 계획하고 있는 출판기념회가 지지율 상승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는 광주지역 교수, 언론인, 변호사, 시민사회단체 간부 등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 결과에 따르면 차기 광주광역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 응답자의 30.5%가 이용섭이라고 응답했다.

이용섭 (30.5%), 양형일(16.0%), 강운태(15.5%), 정찬용(10.5%) 등이 10% 이상의 지지를 얻었으며, 박광태, 오병윤, 조영택, 정동채, 전갑길 후보는 10%에 미치지 못했다.

‘개혁성과 참신성’에서 가장 앞서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용섭 (28.6%), 정찬용(15.1%), 양형일(14.6%), 오병윤(11.6%) 등이 10% 이상의 지지를 획득했다.

‘행정 경험 및 전문성’에서 가장 앞서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 이용섭(33.2%), 강운태(22.1%), 박광태(11.1%), 양형일(10.6%)로 나타났다.

‘민주당 공천을 받아야 할 사람’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이용섭(31.8%), 정찬용(17.2%), 강운태·양형일 (16.7%), 박광태(8.9%)로 조사됐다.

   
  ⓒ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특히 광주시 현안사업 중 논란이 되고 있는 야구장 건립 문제에 있어서는 민자유치를 통한 돔구장 건립이 28.1%, 무등경기장 리모델링이 57.3%로 조사돼 돔구장 건립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선 잘 못하고 있다가 68.9%, 잘하고 있다가 31.1%로 조사됐다. 또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공천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는 ‘시민배심원제’에 대해 응답자의 다수인 69.8%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차기 광주광역시 교육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여론주도층은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33%)를 지목했다.이어 안순일 현 교육감(29.1%), 장휘국(21.2%), 윤영월 (6.7%), 이종현․김영수 (5.0%)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