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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VS 꽃미남 대결

영화<꿈은 이루어진다>,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훈남 조연들의 향연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2.28 10: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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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열광의 2002년, 오로지 월드컵 중계 방송을 듣고 싶다는 일념 하에 뭉친 DMZ 남북 축구팬부대의 월드컵 관람 작전을 그린 감동드라마 <꿈은 이루어진다>에 실력과 내공으로 다져진 연기파 조연들과 수려한 외모, 넘치는 끼로 똘똘 뭉친 신예 조연들이 한데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훈남 연기파 OB 군단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오랜 연기 내공으로부터 비롯된 포복절도 애드립으로 무장한 OB 군단의 대표주자는 강성진, 정경호, 추상록이다. 

   
 

<강성진, 정경호, 추상록(좌측부터)>

 
 
코믹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강성진의 역할은 부대원들을 놀리는 낙으로 사는 능청 선임 김응태 중병 역이다. 최근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MBC <세바퀴> 등 버라이어티에서도 편안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는 강성진은 배역과 혼연일체 된 연기로 많은 남성들의 군생활을 상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화제의 케이블 방송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코너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정경호는 평소의 유쾌한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한 ‘과묵남’ 캐릭터. 1분대장에게 바른말을 서슴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남자의 의리를 지키는 진국 주근치 상병으로 열연했다. 평소 촬영장에서의 쾌남 이미지와는 달리 무표정으로 연기할 때는 날카롭고 남성적인 인상으로 돌변한다.

연극배우 故 추송웅의 아들이자 영화배우 추상미와 남매 지간인 추상록은 연극과 뮤지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뉴욕에서 연기공부를 마친 후 뮤지컬 <록키 호러쇼>, <올드보이> 등으로 활약하였던 그는 SBS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반군대장 역을 맡으며 네티즌들로부터 현지 캐스팅이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1분대장을 시기하며 선임 분대장이 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 2분대장을 맡았다.

◆샤방샤방 꽃미남  YB 군단

한편 군기가 바짝 든 신참 병사들에는 예비스타의 반열에 오른 화제의 신인이 모두 모여있다.

   
 

<이선호, 유민혁, 이정준(좌측부터)>

 
 
남측 무전병 역의 이선호는 각종 드라마와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린 후 수많은 매니아 팬층을 낳았던 MBC 드라마 <탐나는 도다>에서 신비롭고 차가운 매력의 일본인 상인 ‘얀 가와무라’역으로 본격적 화제를 모았다. 최근 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새로운 커플로 발탁되어 또 한 명의 신예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골키퍼 실력으로 1분대장에게 전격 스카우트된 2분대 무전병 림대철 역은 MBC 드라마 <이산>의 ‘탁지수’ 유민혁. 당시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에 대비되는 코믹한 연기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밉상’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로부터 ‘귀엽다’, ‘볼수록 궁금하다’는 등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꿈은 이루어진다>를 통해 넘치는 남성미와 운동신경을 선보일 예정인 유민혁은 영화를 기다리는 여심을 들뜨게 하고 있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얄미운 바람둥이 ‘공수표’로 데뷔한 이정준은 단 2회 출연으로 단숨에 화제의 신인으로 떠올랐다. 방송 후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하루에 6만 명이 넘을 정도였다는 후문. 처음 그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던 역할과는 달리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짧게 자른 삭발에 사상으로 중무장한 융통성 제로의 순진 초병 역할을 선보여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