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무등산 옛길’ 2009년 10만명 훌쩍

제주도 올레, 지리산 둘레길과 전국 3대 명소로

김성태 기자 기자  2009.12.27 20:45: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지난 5월부터 개방한 무등산 옛길이 전국각지에서 탐방객 10만여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광주시는 지난 5월 개방한 산수동~원효사 이르는 7.75㎞ 무등산 옛길 1구간과 10월10일 개방한 원효사~서석대까지 4.12㎞ 무등산 옛길 2구간까지 옛길 모든 구간을 개방한 이후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구간은 7만5천여명, 2구간은 3만여명으로 모두 10만5천여명이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2구간은 개방한지 두달여만에 3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외지인으로 충청, 경남․북, 서울 등 전국각지에서 옛길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등산 옛길에 대한 높은 관심은 경사가 완만해 도심에서부터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평지를 걷듯 1천m까지 오를 수 있고, 숲이 조성돼 햇볕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적인 포장길이 없는 흙으로만 된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옛길 이미지에 맞는 주변 고사목을 이용해 옛길을 조성, 친환경적이며 웰빙을 병행한 길이라는 이미지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등산 옛길은 탐방객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제주도 올레,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명실상부한 전국 3대 명소 길로 발돋움했다.

시는 옛길 개방 이후 나타난 이용시 불편사항과 보완점을 검토한 후 내년부터 이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무등산 옛길을 성원해 준 탐방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면서 잘 보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