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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라스베가스에서 생긴 일

유병철 기자 기자  2009.12.26 11: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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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비가 라스베가스의 크리스마스 이브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시저스 팰리스 콜로세움에서 오후 8시에 펼쳐진 비의 공연은 지난 2006년 이후 3년 만에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벌어진 공연이었다.

라스베가스의 다운타운, 시저스 팰리스 호텔 내부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콜로세움은 셀린 디온, 쉐어, 배트 미들러 등이 장기적을 공연을 가지는 공연장으로 라스베가스의 기념비적인 상징물 중의 하나이다.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라스베가스 공연을 통해 비는 새삼 달라진 미국에서의 위상을 실감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관객의 절반 이상이 백인이었다. 오페라 극장처럼 좌석이 고정되어 있는 공연장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노래를 시작하자 엄청난 인파가 무대 앞으로 돌진해서 비를 향해 손을 뻗었다. 갑작스러운 관객들의 행동에 놀라 공연장 경호팀도 무대 앞으로 달려 나와 급하게 관객들을 제지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특히 비가 옷을 찢는 장면을 통해 '닌자 어쌔신'에서 선보였던 화려한 몸매를 직접 본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분위기에 고무된 비도 관객들과 일일이 시선을 맞추고 악수를 나누는 등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진행된 공연에서 관객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비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하듯 관객들에게 마지막 앵콜곡으로 캐롤송을 선사해 성탄절을 함께 보내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연 전에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에 대한 축하와 차기작에 대한 질문 그리고 가수로서의 미국 진출 계획이 주류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