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월 눈에 띄는 두 편의 영화가 있다. 하나는 12월 10일 개봉 이후 <뉴문>, <아바타> 등 헐리우드 대작 속에 꾸준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모범시민>과 고전 속 홈즈를 헐리우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영화 <셜록홈즈>가 바로 그것.
두 영화는 영상미가 출중한 뮤직비디오 출신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공통점은 물론, 헐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매력적인 카리스마 대결로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극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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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는 고전 속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를 헐리우드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명콤비 ‘왓슨 박사’(주드 로 분)와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해 어둠의 힘에 맞서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초특급 액션어드벤처이다.
흥미롭게도 두 영화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데 그 중 하나는 영상미학의 천재들이라 불리 우는 뮤직비디오 출신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라는 것.
<모범시민>은 휘트니 휴스턴, 스티비 원더, R. 켈리, 여성그룹 TLC 등의 인기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수 없이 연출한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 <이탈리안 잡>을 통해 선보인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완벽하고 경쾌한 영상미학을 자랑한다.
영화 <셜록홈즈> 역시 힙합 뮤지션 에어로 스미스, 마이클 잭슨, 조지 마이클, 스팅 등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작업했던 가이 리치 감독의 연출작으로 스피디한 영상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공통점은 두 명의 남자배우가 영화를 이끌어가는 투톱무비라는 것. 먼저 개봉한 영화 <모범시민>이 헐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인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가 각각 복수의 화신이자 거대한 도시를 뒤흔드는 대테러암살전략가 ‘클라이드’와 살인범과도 거래를 하는 냉철한 검사 ‘닉’을 맡아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선보였다면 뒤이어 개봉한 <셜록홈즈>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가 명탐정 ‘홈즈’와 ‘왓슨 박사’로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남성성이 강하게 묻어나는 영화라는 점이다. 영화 <모범시민>이 <이글아이>, <분노의 질주>, <게이머>등 액션영화전문 음악감독인 브라이언 타일러의 막강한 음악과 그에 어울리는 스타일리쉬한 화면, 도시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남성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면 영화 <셜록홈즈>는 온몸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엉뚱하고 매력적인 탐정의 모습으로 남성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 <모범시민>의 히어로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가 <셜록홈즈>의 배우, 감독과 최근에 각각 다른 영화로 함께 작업하면서 두터운 인연을 자랑한 사이라는 점.
제이미 폭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올 가을 개봉한 영화 <솔로이스트>를 통해 진짜 연기파 배우가 누구인지 파워풀한 연기력 대결을 펼친바 있으며 제라드 버틀러는 <모범시민>을 촬영하기 전, 가이 리치 감독의 전작 <락큰롤라>의 주연으로 열연한 바 있어 두 작품은 가깝고도 먼 사돈과도 비견되는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