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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 현실로?···명동 한복판서 삼겹살 굽는 사연

네이트 뉴스 베플 3명, 26일 명동에서 퍼포먼스 예정

나원재 기자 기자  2009.12.24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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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스에 댓글을 달았던 네티즌들이 명동 한복판서 삼겹살을 굽게 됐다.

   
  ▲ 뉴스에 댓글을 달았던 네티즌들이 명동 한복판서 삼겹살을 굽게 됐다.  
사연은 이렇다. 얼마 전 MBC ‘무한도전’ 2010년 달력에 접속자가 폭주했다는 기사와 관련, 이 기사에 네티즌 김성근의 댓글 “제가 베스트리플(베플)이 된다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 한복판에서 혼자 삼겹살 굽겠습니다”가 2594명의 추천과 함께 진짜 베플이 됐다.

대개 댓글 내용 중 베플이 되면 무엇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우지만 보통 이러한 공약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게 사실. 하지만 김성근 씨의 댓글은 해당 기사의 URL, 댓글 캡쳐 및 해당 회원의 미니홈피 주소가 엄청난 속도로 각종 게시판으로 퍼져 어느새 유명인사가 됐고, 김성근 씨는 결국 26일 저녁 7시 명동에서 해당 퍼포먼스를 벌이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게다가, 김 씨의 이번 퍼포먼스에 동참하는 네티즌도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네이트 베플이 1위부터 3위까지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동참하는 네티즌을 짐작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바로 베플 2위와 3위를 차지한 조영석, 김명관 씨다.

조영석 씨는 “제가 베플이 된다면 김성근 씨가 삼겹살을 구울 때 옆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구겠습니다”로 2위, 김명관 씨는 “제가 베플이 된다면 김성근 씨가 삼겹살을 구워 먹고 조영석 씨는 노래를 부를 때 옆에서 탬버린을 치겠습니다”라는 댓글로 3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퍼포먼스에 동참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는 26일 명동에서 삼겹살을 구우면서 탬버린과 함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명동에서 삼겹살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은 인파가 너무 몰려 위험하다는 명동 쪽의 만류가 있었다는 후문.

한편, 이들 세 명의 이번 명동 삼겹살 퍼포먼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베플이 빚어 낸 유쾌한 이벤트에 네티즌들 모두 구경가겠다”, “성지순례 한다” 등의 댓글로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