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스타항공, 국제선 첫 취항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쿠칭-인천간 부정기 취항

이종엽 기자 기자  2009.12.24 15:59: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이 드디어 국제선에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의 쿠칭공항으로 향하는 이스타항공의 B737-700(HL8204) 제트여객기가 활주로를 이륙한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 회장인 김영근 부사장이 직접 기장석에 앉았으며 승무원 포함 119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2,500마일(약 4,000㎞)를 비행한 뒤 말레이시아 도착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밤 12시 50분이며 1시간 뒤 다시 인천을 향해 출발해 아침 9시에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쿠칭 노선에서 다음달 11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에 출발하는 왕복 6회 부정기 운항을 하게 되며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상반기부터 정기노선 취항도 검토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혜의 원시관광자원이며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300만 명의 정글 트레킹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특히 사라왁주는 과거 영국령으로 영어가 가능한 지역이어서 최근 들어 한국의 어학연수 및 한류 영향으로 한국방문이 늘고 있어 교류 활성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은 국제선 취항과 관련해 “짜릿한 비행이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이스타항공의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신화가 국제선에서도 계속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30일에는 인천과 일본 고치 사이에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다음달 중순 무렵에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 유명한 삿포로에도 부정기편을 운항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