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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구전략 '내년 3분기부터 본격화'

류현중 기자 기자  2009.12.24 10: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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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미국 출구전략에 대해 김종훈(필명:골드칩)애널리스트는  2010년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3분기부터 미국 정책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점은 시장의 컨센서스이다.

이것은 시장이 회복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시장경제의 금리인상은 통화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면서 물가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즉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대단히 빨라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정도의 공감대만 형성되더라도 제로 금리에서의 탈피는 불가피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로 금리는 그 자체가 비정상이다. 2010년 상반기까지 GDP 성장률이 뒷걸음질치지 않고, 실업률의 고점이 확인되고, 가계 소비가 줄어들지만 않는다면 내년 3분기께 연준이 금리를 올릴 명분은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외국인은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증시가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92년 이후 미국의 통화 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선 경우는 모두 세 차례 있었다.

94년, 99년, 04년에 미국의 긴축 사이클이 시작됐는데,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예외 없이 주식을 순매도했다. 2010년 3분기로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상 국면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스탠스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나,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시점에서 매도 우위로 바뀔 것이다. 물론 장기적인 외국인 매매의 방향은 글로벌 경기의 방향이나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에 따라 가변적이겠지만, 미국 통화 정책의 변화 시점에서 일시적인 유동성의 균열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다.

예상대로 미국이 2010년 3분기에 금리를 인상한다면 내년 2분기 중반부터는 외국인 매매의 순매도 전환이나 매수 강도 약화를 예상할 수 있다. 반대로 적어도 2010년 2분기 중반까지는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유추도 가능하다.

외국인 매매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2010년 후반부로 갈수록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내년 1.2분기까지는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점에서 주가 조정시에는 재상승이 가능하고, 2011년 자산2조원이상 상장자들은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우량한 대형주가 유망할 것이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저평가, 가치주, 테마주등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