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업계의 미수금이 올해 처음으로 1조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30일 증권업계 미수금 규모가 최고치였던 지난 1월20일의 2조9974억원에서 5월26일 현재 9143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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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대비 미수금의 비중 또한 5월 평균 20.6%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1월20일의 34.1%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고객예탁금 대비 미수금의 비중은 5월 평균 9.6%로 연중최고치(1월20일, 21.9%)의 절반미만 수준으로 떨어졌고, 자기자본 대비 비중도 연중최고치인 1월20일의 16.2%에서 5월 평균 5.8%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증협은 지난 2월14일의 증권사 사장단 모임 이후 최소 증거금율을 20%에서 30%로 올리고 위탁증거금 중 현금비중을 최소 50%이상 유지하기로 하는 등 미수금 규모를 줄이기 위한 증권업계의 자율적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