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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뺄시간 없다, 초스피드 다이어트 제품 인기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5.30 09: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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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초스피드 다이어트'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미니스커트나 소매가 없는 티셔츠 등 응원용 패션 제품들도 노출이 많은 유행에 따라, 젊은 여성들은 물론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도 짧은 시간에 군살을 없애주는 다이어트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 인터넷 오픈마켓에 따르면 ‘스피드 다이어트’ 제품들은 최근 전체 다이어트 용품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들은 이달들어 하루평균 800여개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다이어트 운동화’(1만6500원), ‘미니 트위스터 스텝퍼’(2만9800원), ‘댄싱 훌라후프’(1만4900원) 등 따로 특별히 운동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일상생활을 통한 운동효과를 통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 다이어트 효과를 볼수 있는 제품들을 비롯해, ‘스피드 다이어트 패치’(5만5000원), ‘발가락 반지’(2300원),’곤약라면’(9200원) 등 아이디어 상품들의 인기가 높다.

또‘에어슬림 바디쿠션’(6300원), 하체전체에 롤링효과를 주어 힙,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을 날씬하게 만들어주는 ‘스윙 다이어트 지압 슬리퍼’(1만9800원), 아랫배와 하체비만에 도움을 주며 남몰래 하는 다이어트라는 의미로 일명 ‘시크리트 링’이라고도 불리는 '발가락 반지(2만300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파워스포츠’ 손제경 사장은 “최근에는 여성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심이 많아진 남성 소비자들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있다”며 “전체 구매자들의 40% 가까이가 남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