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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상승 1660선 회복

현대차 관련주 일제히 상승…원달러 환율 반등 전환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2.23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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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66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11월 기존주택판매 지표 호전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그런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뉴욕증시 상승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매수강도가 강하지 않은 탓에 탄력적인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지수를 이끌만한 모멘텀과 매수주체, 주도주 부재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개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70원 오른 1183.6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개인 2,230억원 순매도/외국인 1,642억원 순매수/기관 946억원 순매수/프로그램  1,510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5.81포인트 오른 1661.35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487만주와 3조803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가 상승하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를 지지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1~2% 올랐고, 기아자동차가 사흘째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SDI가 2차 전지 판매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에 힘입어 6.2%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LG화학이 2.2% 올라 7일만에 반등하는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가 하락했고, 증권업종 지수가 2% 이상 내리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한전기술이 정부의 원자력산업 집중 육성 계획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지난 14일 코스피 시장 상장 이후 8일째 강세를 이어갔고, 녹십자가 정부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호재로 3.0% 상승했다. SBS는 심야방송 허용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6.3% 올랐고, STX는 3억유로(약 5,000억원)규모의 글로벌 풍력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 진출 소식으로 2.4%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5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3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