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제유가가 또 다시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0.68달러 하락한 배럴당 74.40달러를,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 역시 0.47달러가 하락해 배럴당 73.4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날 미국 달러화 강세 소식이 뒤늦게 반영돼 0.73달러 소폭 하락한 배럴당 72.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 소식과 함께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예상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전미 부동산협회가 미국의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량이 654만채로 지난해 대비 7.4% 증가했다고 발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같은 경기회복 기대에 따라 다우존스는 전날보다 50.79포인트 상승, 1만464.93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와 함께 현지시간 23일 오전으로 예정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석유재고에 대한 언론사들의 사전조사 결과도 유가사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먼저 로이터 통신은 9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을 전한데 이어 블룸버그는 이 보다 더 높은 160만배럴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언론사들의 석유재고 감소 소식은 유가상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달러화가 3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장 초반 유가하락을 주도, 유가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 환율은 유로당 1.4250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이날 앙골라 루안다에서 개최된 제155차 임시총회에서 기존 생산목표인 2485만배럴을 유지하기로 결정, 유가 안정요인으로 작용하며 상승폭 제한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