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온라인 교육이 입시철 풍경도 바꾸고 있다. 종이 배치표 한 장에 의존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보던 아날로그의 풍경은 점차 사라지고, 대학별 성적산출은 물론 합격 가능 대학 검색, 모의지원을 통한 예상 경쟁률 확인까지 클릭 한번으로 가능한 디지털의 풍경이 대세다.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대표 손주은)가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수능 시험일이었던 지난달 12일 저녁부터 2010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를 가동한 결과, 22일 현재까지 메가스터디 사이트에서 2010학년도 수능 가채점서비스를 이용한 학생은 16만529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능 응시생 63만8216명의 26%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험생 4명중 1명이 메가스터디에서 본인의 수능 성적을 채점해 본 셈. 이 외에도 메가스터디에서 본인의 성적 분석 정보를 얻기 위해 수능 성적을 입력한 학생이 18만8493명, 대학별 요강에 맞춰 수능성적을 산출한 건수는 638만2천여 건에 달했다. 또 메가스터디에서 수능성적을 입력한 회원들의 모의지원 건수는 185만3천 건을 넘어섰다.
메가스터디에서 제공하는 합격예측 서비스의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이유는 본 서비스가 복잡한 현행 입시구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차를 최소화한 정확한 예측으로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의 종이 배치표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부분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이용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백분위 점수 반영 여부, 영역별 가중치 적용 등이 모두 다른 복잡한 현행 입시 구조에서 수험생 개개인의 조건에 맞는 최상의 전략을 찾아주는 새로운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매년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메가스터디의 온라인 입시 지원 프로그램은 과거 입시철만 되면 기승을 부렸던 고액 상담, 컨설팅도 대체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에서는 대학별 입시 요강 검색, 개인별 성적산출, 모의지원 등 대부분의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개인별 합격리포트를 제공하는 단계 정도만 유료로 제공되는데, 무제한 이용 가능한 패키지 서비스가 3~5만원으로 저렴하다.
과거 입시전문가에 의존하던 입시철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험생들이 손쉽게 본인의 성적을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수험생 스스로 입시전략을 세우는 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해마다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는 전문가 이상의 수준으로 입시를 분석해내는 수험생들이 등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최근 입시에서는 정보 분석력이 없으면 성공적인 지원전략을 세울 수 없다”면서 “온라인 기술 환경을 활용한 교육서비스가 복잡한 입시상황의 길잡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수험생들의 자기주도적인 문화까지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