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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디스플레이 PET 필름 시설 증설

600억 투자해 2011년 완공, 연간 생산량 4만톤 증대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2.21 17: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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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SKC(대표 박장석)가 디스플레이용 PET(폴리에스터) 필름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SKC는 약 600억원을 투자해 디스플레이용 PET 필름 전용라인을 오는 2011년까지 완공, 양산을 하기로 18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1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 2012년까지 SKC의 PET 필름 생산규모를 연간 10만 톤에서 14만 톤으로 40% 증대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PET 필름은 일정한 두께와 물성을 가진 면상의 플리스틱 필름으로 물리적, 화학적, 기계적, 광학적으로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반도체 등 첨단 IT 제품에서 각종 식품포장재 및 사무용품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는 기초 소재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산업의 급성장함에 따라 PET 필름의 공급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디스플레이용 PET 필름 시장은 올해 전 세계 약 12만 톤에 이르며 SKC가 일본의 미쯔비시, 도레이, 데이진-듀폰 등과 각축을 벌이면서 시장점유율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C 박장석 사장은 “국내외 수요 증가에 발맞춰 디스플레이용 PET 필름 전용라인을 증설해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용 필름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태양전지용필름, 생분해필름, 하이브리드카용필름 등으로 확대해 그린소재컴퍼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KC는 총 13개 라인 중 3개 생산라인에서 전 세계 시장 수요의 25%인 약 3만 톤의 디스플레이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디스플레이용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용, 산업용 등 후도 필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매년 12% 이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C는 증설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SKC 필름사업의 매출규모는 올해 4400억원에서 오는 2011년 6000억원, 2015년 8000억원까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SKC는 지난 1977년 세계 4번째로 PET 필름 독자개발에 성공한 후 국내 13개 생산라인, 미국에 3개 생산라인 등 총 16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4대 PET 필름 메이커로 성장했다.

생산 제품도 기존 비디오테이프용 필름 중심에서 디스플레이용 필름, 태양전지용 필름, 생분해 필름, PEN 필름 등 첨단 소재분야로 전환에 성공하여 세계 일류의 플라스틱 소재업체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