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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기보다 우울증 조심

작은 자극에 증상이 악화돼 자살 등 사회적 문제 제기

프라임경제 기자  2009.12.21 17: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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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겨울철에 감기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에 우울증이 꼽혔다.

   
겨울철 우울증의 발병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다른 계절에 비해 적은 일조량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겨울이 되면서 증상이 급격히 악화된 경우는 가을에 발생한 무기력함과 우울한 감정이 급감한 일조량 변화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다양한 증상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고 의욕이 잃어 모든 것에 소극적이 되며 외모에 대한 관심과 집중력, 기억력 감퇴 등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21일 부천한의원에 따르면 2009년 우울증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123명의 초진 결과를 조사해보니 우울증이 진단되는 시점에 △가슴이 자주 두근거린다(81.3%, 100명) △갑자기 머리위로 열이 오를 때가 있다(59.4%, 73명) △가슴이 답답하다(56.10%, 69명) 등과 같이 누구나 긴장을 하거나 불안한 심리 상태에서 오는 증상이 오랜 기간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우울증에 이른 것으로 확인 됐다.

이 밖에도 △자주 불안함을 느낀다(52.9%, 65명) △잠이 들지 않는다(40%, 49명) △낮 시간에도 머리가 맑지 않아 몽롱하다(31%, 38명)는 답변이 이어졌다.

부천한의원 노 원장은 “우울증은 두통이나 복통과 같이 뚜렷한 하나의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다양한 증상들이 지속되어 발병되며, 날씨와 같은 작은 자극에 증상이 악화되어 자살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며 “이는 초기 증상에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