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GS25 , ‘토종의 힘’ 원천은?

철저한 상권분석 폐점률 최소화…‘eZ Life Zone’ 컨셉트

정유진 기자 기자  2009.12.18 16:20: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보광훼미리마트,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글로벌한 외국기업들을 제치고 GS25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 편의점 업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GS25가 토종브랜드로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적인 기술개발, 유통사업에 대한 경영노하우, 현실에 맞는 편의점 컨셉 등이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지난 1990년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0년간 업계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국내 최고의 토종 편의점 업체다.

토종브랜드로 국내 편의점업계 2위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었던 것은 GS25의 프랜차이즈 가맹 원칙에 있다. 그 원칙은 단순명료하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맹점을 늘린다’는 것. 본사의 무모한 과다출점은 가맹점의 수익악화는 물론 경영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기준에서다.

GS25는 지난 20년간 철저한 상권분석을 통해 폐점률을 최소화 할 뿐 만 아니라 우량 점포의 장점을 비교 분석해 점포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GS25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고객들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면서 편의점 컨셉트를 바꿔 놨다. 동네상권에는 신선식품까지 판매하는 ‘슈퍼형 편의점’,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는 ‘베이커리 편의점’, 사무용 빌딩, 대학교, 정류장 등 작은 틈새 공간에도 오픈이 가능한 ‘무인 편의점’ 등 편의점에 다양한 기능을 접목시켰다. 

이 같은 새 컨셉트 작전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차별화된 핵심역량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25는 ‘eZ Life Zone(쉽고 편한 생활공간)’을 표방하며,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의 영역을 넘어서 ‘편의’를 함께 제공하는 ‘생활스토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997년부터 전 점포에 걸쳐 ‘공공요금 수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금인출서비스, 휴대폰 충전서비스, 택배서비스, 보험료 납부서비스, '프로스포츠 입장권 발권 서비스', 'DVD대여서비스', '교통카드 판매ㆍ충전서비스' 등 손으로 셀 수 가없을 정도.

한편, GS25의 다양한 PB상품으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틈새라면’과 ‘공화춘’은 GS25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성장했고, 정통 옛날 짬뽕 맛을 재현한 ‘공화춘 짬뽕’, 유명 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만든 ‘베니건스 샐러드’ 등을 선보이며 편의점 업계 차별화 상품 개발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GS25의 PB상품 매출은  2006년 14.5%에 불과 했으나 지난 해 25%를 넘어 섰고 올해는 29.5%까지 높아졌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별점포의 수익개선을 위해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상품 및 편리한 고객 서비스 상품 도입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