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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노렸지만…약보합 마감

코스닥은 8일째 상승세 이어가, 원달러 환율 나흘만에 하락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2.18 15: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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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조정 양상을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와 고용지표 악화,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수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이 2천억원 가까이 순매도 하는 등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장중 1632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을 좁혔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70원 내린 1176.20원으로 마감해 나흘만에 하락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0.80포인트 내린 1647.04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797만주와 3조876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화학,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건설, 증권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1~2% 올랐고, LG디스플레이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2.7%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가 0.8% 오른 가운데 동양철관이 농어촌의 도시가스 및 상수도 보급률 개선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4.3% 상승하는 등 철강주도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HMC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교보증권이 3~5% 오르는 등 어제 약세를 보였던 증권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2~3%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카드가 보유중인 에버랜드의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4.7%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한샘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6%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덕전자와 자화전자는 스마트폰 비중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각각 1.8%와 5.6% 올라 동반 상승한 반면 쌍용자동차는 법원의 회생계획안 강제 인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친 자본감속 우려감으로 하한가로 밀려났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7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81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68포인트 오른 513.78포인트를 기록해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86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5.7%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태웅과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태광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선보인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로엔과 KT뮤직, 소리바다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음원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케이비티가 스마트카드 시스템 공급계약에 힘입어 7.5% 올랐고, 다날이 9.4% 상승하는 등 스마트카드 관련주에도 연일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이상네트웍스가 내년 실적호조 전망으로 10.0% 올랐고, 이엘케이가 ‘모토로라 부활의 최대 수혜주’라는 진단에 힘입어 10.7% 상승했다.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 시장확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시노펙스가 3.9% 올라 연일 상승하는 등 실적대비 저평가 분석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에코솔루션은 바이오디젤 생산에 돌입 소식을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48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1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