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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관계, 원장 살해 미수 71명 무더기 입건

김성태 기자 기자  2009.12.17 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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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정신성의약품을 복용케 한 뒤 집단 성관계 장면을 비디오로 찍고 원장을 살해하려던 광주시 북구 모 수련원 회원들과 공무원, 의사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포함된 71명이 절도, 살인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무더기 입건됐다.

17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12월 5일 오후 1시께 북구 용봉동 모 수련원에서 청산가리를 넣은 커피를 원장 이모(55·여)씨에게 건네고 계단에서 밀어뜨리는 등 총 23차례에 걸쳐 이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같은 해 6월 10일 오전 1시께 헌금함에서 1천 500여만원을 훔치는 등 총 83차례에 걸쳐 18억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세를 불리기 위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회원들에게 복용케 한 뒤 집단 성관계 장면을 비디오로 찍고 이를 미끼로 자신들의 세를 확장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08년 2월 7일 오후 11시께 수련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총 125차례에 걸쳐 음료수에 섞어 마시게 한 뒤 집단 성관계장면을 촬영해 자신들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수십 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같은 충격적인 짓을 저지른 이들은 30~40대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녀 회원들로 수련원을 장악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