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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매시장, 저가경매응찰자 증가

경쟁률 20대 1 넘어도 낙찰가율은 80%대 초반

김관식 기자 기자  2009.12.17 1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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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경매시장에 가격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입찰표를 써내는 등 응찰자는 몰리고 있지만 낙찰가율은 하락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권아파트 응찰자수는 2688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1717명)에 비해 56.55% 증가한 반면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은 83.96%로 지난달 같은 기간 보다 0.8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대출규제의 충격으로 2회 이상 유찰된 물건들이 늘어나자 저가매수를 위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이로 인해 지난달(1~15일) 229명에 불과했던 응찰자수가 이달 들어 421명으로 83.84% 증가했다.

서울지역과 경기도도 마찬가지. 서울은 711명으로 전달(443명)보다 60.50% 증가, 경기도는 1556명이 몰리면서 전달(1045명)보다 48.90% 각각 증가했다.  

반면 낙찰가율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달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은 83.96%로 지난달 같은 기간 보다 0.8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9월 90%대를 기록한 이후 3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대 1의 경합을 보였던 물건들도 평균 낙찰가율은 82.66%에 불과했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시장침체로 2~3회 이상 유찰된 물건들이 늘어나면서 저가 매수를 노리는 응찰자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은)시장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입찰가격을 매우 보수적으로 써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