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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동결, 국내증시에 호재 못됐다

코스피 이틀째 하락…원달러 환율 사흘째 상승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2.17 15: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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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64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출구전략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금리동결이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고 기관이 천억원 이상 순매도 하는 등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00원 오른 1177.9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6.40포인트 내린 1647.84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226만주와 4조229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고, 현대자동차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가 상승했다.

서울시가 ‘지하도시’건설을 위한 마스터 플랜 착수 소식과 2010년 이익증가 기대감을 바탕으로 성신양회와 쌍용양회 등이 4~5% 오르는 등 시멘트 관련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테크윈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2.8% 하락했고, 삼성이미징이 2% 이상 하락하는 등 의료정밀업이 낙폭이 컸다. 증권업종이 2% 이상 내리는 등 금융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쌍용자동차가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한 강제인가 결정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7.4% 올랐고,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단체급식 업체 현대푸드시스템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6.6%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3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3.09포인트 오른 510.10포인트를 기록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289억원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금속, 기계장비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제약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와 SK브로드밴드, 태웅, 소디프신소재, 동서, 태광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다음이 하락했다.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업체 지원책 소식으로 현진소재가 10.5% 오른 가운데 용현BM과 유니슨, 평산이 2% 이상 오르는 등 국내 풍력관련주가 상승했다. 중국이 향후 10년간 원전 100기를 건설한다는 소식으로 우리기술과 보성파워텍,모건코리아가 4~5% 오르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파트론과 KH바텍이 5~7% 상승하는 등 휴대폰 부품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전자파 차단 관련업체 다스텍이 미국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을 반드시 표시하게 하는 제도 마련 검토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루멘스가 LCD TV 용 LED 모듈의 판매증가로 비수기인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으로 6.5%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48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2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