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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대금 지속적 하락이 가장 큰 문제"

광주지역 대기업 협력업체, 연석회의에서 애로사항 개선 건의

정운석 기자 기자  2009.12.17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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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지역 대기업 협력업체들은 하도급 대금의 지속적인 하락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고 납품 대금 중 일정 이윤을 보장받은 방안을 요구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영태)가 센트럴관광호텔에서 개최한 '광주광역시 대·중소 상생협력협의회 연석회의에서 삼성, 대우, 엘지, 기아 등 대기업 협력업체들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하도급 대금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자금난과 경영난에 봉착할 가능성이 많다며 납품 대금중에 일정 이윤을 보장받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개최된 연석회의에서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 대기업의 납품물량이 축소되고 납품단가가 인하되는 가운데 협력업체의 대외 경쟁력을 유지하고 적정 이윤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력업체는 대기업의 생산원가 인하 요청, 납품 모델 수시 변동, 하도급 대금의 지속적인 하락, 원자재 가격 변동에 못 미치는 납품단가 지급, 대기업의 일방적인 가격결정에 의한 단가인하를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또 하도급 납품 계약 단가는 원자재 가격은 반영하고 있으나 임율이 적어 인건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납품단가를 맞추기가 어려워 제조원가에 마진을 반영할 수 있는 개선방안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개선방안으로 하도급 개선을 위해서 대표 업종별 표준 임율을 만들고 정부가 임율을 제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협력업체는 아세이(A'ssy)작업에 취약하고 손해가 발생하기 쉽다며 대기업에서 아세이 전문 협력회사 육성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하도급 거래 이익은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장기간에 걸쳐 공정개선, 로스율, 숙련도 및 기술향상 등을 통하여 비용을 절감을 하고 있다며 대기업 임금 인상, 환율변동 등 외부요인에 의한 비용 상승 부담액에 대해서는 하도급 참여기업 시스템 전체에서 감내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실적 개선시 단가반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협력업체는 대기업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할 수 없는 지위에 있고 중소기업의 취약성으로 인해 불리한 거래조건 수용, 부당한 납품대금 지급 등 불이익을 받으므로 이를 방지할 하도급대금조정협의회 운영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