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픈마켓에서 창업을 하려면 평균 1400여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G마켓이 지난 12일부터 1주일동안 입점해 있는 판매자 16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창업초기의 자본금은
100만원에 시작했다는 판매자가 20.23%, 100~500만원 25%, 500~1,000만원 17.56%로 총 1000만원 이하가 62.5%로
큰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000~3000만원은 7.29%, 3000~5000만원 7.29%, 5000~1억 8%를
기록해 오픈마켓 창업시 평균 자본금은 14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자본금이 창업당시에 비해 1~2배가 늘었다는 판매자는 전체 판매자의 30%에 달했으며 3~5배는 13%, 6~10배는 3.7%를 기록했다. 11배 이상이 증가했다는 판매자는 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가까이는 자본금이 창업당시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자별로는 평균 3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오픈마켓 판매업을 시작한 이후 개업 당시와 인원을 비교한 결과, 판매자당 평균 2명의
인원을 더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개업 당시 1명(36.6%), 2명(40%)이 약 76.6%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3~5명(20.4%), 6~10명(1.6%), 11명 이상(1.4%) 등은 아주 낮았다.
반면
현재의 인원을 파악한 결과 1명(28.8%), 2명(37%)이 65.8%로 줄어든 반면 3~5명은 27.3%, 6명~10명도 5%로 크게
증가했다. 11명 이상은 1.9%를 차지했다.
또 판매자 절반이상인 62%가 '향후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 있으며 주위의
친구 및 지인이 판매자로 나선다면 52%가 '적극 권유한다'고 응답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픈마켓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오픈마켓 업체는 판매자들이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