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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정연주 사장' 삼성물산 변화 되나?

류현중 기자 기자  2009.12.17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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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맥TV는 삼성물산에 대해 향후 3개월 보유 단기 목표가 7만원과 중장기 목표가 9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삼성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이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건설부문)으로 내정됐다.

삼성물산의 외형과 그 간의 그룹 내 위상에서 볼 때, 정연주 사장의 이번 인사이동은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서 그 동안 이뤄낸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정 사장이 보여준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감안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한다.

정 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추정치)까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연평균 56.4%의 수주 증가를 기록해 온 바 있다.

물론 국내외 경기회복과 유가상승에 따른 해외 석유 및 석유화학관련 플랜트 급증이란 시대적인 행운도 있었겠지만, 철저한 준비와 공격적인 경영으로 타사대비 국내 최고 성과를 기록한 실적은 높이 인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64.9% 증가한 9조6000억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에 비해 삼성물산의 신규수주는 전년대비해 13.5% 감소한 8조8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내년 가시적인 실적개선과 수주증가, 우량한 재무구조, 삼성전자 등 보유 지분가치의 저평가를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로 제시한다.

삼성물산의 국내 주택사업 추진 방식의 변화(재건축, 재개발 등 단순도급 à 자체사업 및 지분형 도급제)와 기존에 없었던 대규모 개발사업(송도와 용산)의 참여, 국내외 건설발주시장 여건에 적합한 수주 경쟁력(높은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원전 시공 능력, 초고층 건물 시공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

정 사장은 건설부문의 선봉장까지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로 빠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1976년 삼성물산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정 사장은 다시 고향으로 화려하게 컴백하는 셈이다.

현재 삼성그룹은 정 사장을 통해 건설부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공공영업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도모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하는 삼성물산의 모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저평가, 가치주, 테마주등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