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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진출 가시적 성과낼 것”

[인터뷰] 인프라웨어 강관희 대표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5.29 0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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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강관희 인프라웨어 대표(CEO)는 지난 2002년부터 이 회사에 몸담은 전문경영인.

강 대표 취임 이후 인프라웨어는 2003년 LGT, 2004년 SKT 등에 임베디드 브라우저를
   
강관희 인프라웨어 대표(CEO)
독점 공급하게 되면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곽민철 부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종오 부사장은 처음 이 회사를 창립한 이들.

강 대표는 “올해는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국내시장에서 닦아온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인프라웨어는 미국의 오픈웨이브, 스웨덴의 텔레카, 일본의 액세스와 함께 세계 4대 WAP 기반 임베디드 브라우저 회사며 국제 표준규격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강 대표는 “처음 대표에 취임해 SKT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게 됐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오픈웨이브, 텔레카가 주 업체들인데 그 틈새를 파고들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라고 첫 임베디드 브라우저 시장 진출 시기를 회사의 전환점으로 꼽았다.

벤처 1세대의 몰락 속에서 인프라웨어가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투자와 확장이 다른 업체들의 실패 이유”라며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라고 말했다.

인프라웨어의 1997년 창립 당시 제품인 프린터용 브라우저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잡은 임베디드 브라우저의 기술 기반이 유사했으며 그 장점을 잘 살렸다는 것이 회사의 성공 비결이라고.

강 대표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기술 잠재력과 직원들의 열정이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들과 결합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인프라웨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인프라웨어의 매출목표액은 160억원, 영업이익은 55억18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