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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의 첫 이름은 “재스퍼”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2.16 13: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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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톰과 제리의 최신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툰네트워크가 이번 겨울, 한나바버라의 초기작품부터 MGM사의 1980년대 톰과제리 시리즈, 1990년대 탄생한 ‘톰과제리 키즈쇼’ 그리고 워너 브라더스의 21세기 최신 톰과제리 시리즈 ‘톰과제리 테일즈’에 이르기 까지 톰과제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특집방송 ‘톰과제리 풀하우스(매주 토일, 오전8시)’를 방영한다.

1940년부터 1958년에 이르는 초기작품만으로도 아카데미상에 13차례 후보에 오르고 무려 7번이나 수상한 이력이 있는 ‘톰과제리’는 1940년 2월 ‘Puss Gets The Boot’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 공개 되었다. 이때 우리가 ‘톰’으로 알고 있는 고양이 이름은 ‘Jasper(재스퍼)’였고, ‘제리’는 그 이름 조차 없었다.

최초 작품에서 털이 많고 통통하기까지 했던 톰은 이후 1950년대에 이르러 원조 ‘톰’의 모습이 완성되기 까지 수염 개수, 털의 양, 아웃라인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나갔으며, 제리도 이름 조차 없이 출발해 1949년 원조 ‘제리’의 모습을 찾기까지 귀와 꼬리의 모양, 몸통의 색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겪어가며 그 명성을 얻어나간다.

1960년대 ‘톰과제리’는 드디어 그 ‘액션의 속도’로 기존 시리즈와 더욱 차별화를 이끌어 내고, 1975년 다시 한나와 바버라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어린이에게 더욱 적합한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시기 한나와 바버라는 폭력성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세우고 톰과 제리가 다양한 상황에서 함께 모험해 나가는 동료로 짝지어주었다. 이후 한나와 바버라는 1990년대에 어린 톰과 제리를 모델로 ‘톰과제리 키즈쇼’를 세상에 공개하게 된다.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한 어린 제리와 아기 고양처럼 귀여운 모습을 한 톰은 이 시기에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 다양한 변천사를 겪어온 톰과제리를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카툰네트워크의 ‘톰과제리 풀하우스’에서 또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최신 시리즈인 ‘톰과제리 테일즈’와 단편 영화들이다. 세상에 첫선을 보인지 66년만인 2006년 워너브라더스의 손으로 세상에 다시 변화된 모습을 보이게 된 ‘톰과제리 테일즈’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명사이자 애니메이션과 음악의 조화를 이룬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라는 톰과제리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원한 파트너이자 앙숙인 톰과제리의 시대별 변천사와 시대를 초월해 명료하게 전개되는 각 에피소드별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톰과제리 풀하우스’는 매주 토일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카툰네트워크에서 펼쳐지며, 톰과제리 단편영화는 12월 24~25일에 준비된 크리스마스 특집 ‘메리제리 크리스마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