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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식 ‘녹색 한국’ 만들기

친환경 추세 각종 아이디어 의욕적 추진 눈길

이용석 기자 기자  2009.12.16 12: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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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느 새 강산도 한 번 변한다는 10년 세월. 이 시간 동안 한국에 들어와 사업을 펼치면 ‘금발벽안’의 외국 기업이라도 어느덧 한국 사업체의 마인드가 생기는 것일까. 르노삼성차가 최근 녹색 환경 관련 프로그램들을 여럿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추세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아이디어와 관련한 것이다. 그러나 비단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코펜하겐 회의 등 전세계가 녹색성장이라는 아젠다, 즉 ‘환경보호와 산업성장’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상황에 더욱 값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자원 수입국으로서 녹색 성장을 빨리 본격화해야 하는 우리나라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업 마인드라는 점에서 르노삼성차의 이 같은 광폭행보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그간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착실히 구축해 왔다. 르노삼성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그 동안 진행해 왔던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eco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시작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펴 나갈 계획이다. 즉, ‘어린이 교통안전’과 ‘친환경’을 양대 축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는 포석이다.

르노삼성차의 ‘eco ACTION’ 캠페인은 운전자들과 함께 친환경 운전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배출 가스를 감소시키자는 운동과, 아울러 자동차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자동차 운행으로 늘어가는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여나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에 함께 기여하자는 취지로 전개된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우선 동호회와 임직원들 및 고객들을 중심으로 ‘eco ACTION’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무공해자동차(Zero Emission Car)와 연계하여 친환경 활동뿐 아니라 친환경 차량 추진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기존의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쌓아온 기업이미지와 더불어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 “향후에도 건전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에코드라이빙 모습.>  
◆천리길도 한 걸음, 작은 실천부터

르노삼성차는 이에 그치지 않고 ‘eco ACTION’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즐겁고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심 끝에 나온 프로그램이 바로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이다.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은 자동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물건을 싣고 다니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연료 소모 및 연비 저하를 방지하고, 배기가스 발생으로 인한 공해를 줄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르노삼성차는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의 전개를 위해 양평사업소에서 출정식과 트렁크를 직접 비우는 행사를 가지는 등으로 세인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사내 인트라넷 공지를 통해 이 캠페인의 취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각 본부 별로 임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 트렁크를 비우며 ‘eco ACTION’ 캠페인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을 10Kg 줄일 경우, 50Km 주행 기준, 약 80cc의 연료가 절감된다. 즉 1년 1만Km 운행 가정 시에는 약 16ℓ, 2만5600원 상당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08년 기준 약 160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캠페인의 전개를 통해 연간 약 4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1억9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로서,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 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 이교현 홍보본부장은 "향후, 누구나 쉽고 공감하며 동참 할 수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만의 차별화된 환경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르노그룹과 연계되는 범지구적 환경캠페인

이런 르노삼성차의 노력은 한국을 사랑하는 사회적 이익 환원과 토착화 케이스로 꼽힌다. 하지만 국제적 그룹인 르노의 일원답게, 이런 프로그램이 한국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으로도 네트워크 되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도 하다.

르노그룹은 전세계에 위치한 그룹사들의 통합된 CSR활동을 위해 프랑스 본사에 CSR본부를 두고 각 그룹사에 총 35명의 CSR 매니저들을 통해 교육(Education), 다양성(Diversity), 안전(Security)과 지속 가능한 이동성(Sustainable Mobility)등 4가지 핵심영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즉 매년 ‘세계 환경의 날’에는 전 세계 르노그룹사에서 펼친 다양한 환경활동을 르노그룹의 환경사이트(http://www.journee-mondiale-environnement.renault.com)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 있다.

이런 르노의 전반적 상황 속에 르노삼성차는 임직원과 부산시민이 함께 참여한 낙동강 정화운동과 부산공장 인근학교에 어린이들에게 환경일기장을 배포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를 살리자는 환경교실을 진행한 사정을 세계적으로도 알리고 있다.
  
또한, 르노그룹은 자동차의 전 생애(Life Cycle, 제조-사용-폐기 및 재활용) 관리를 통해 르노그룹이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자동차를 만들 경우, ‘eco2 라벨’을 붙일 수 있는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그룹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즉 르노삼성차도 앞으로 친환경자동차에만 부여하는 ‘eco2 라벨’ 인증을 부착하고, 전사적․범국민적으로는 ‘eco ACTION’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제품과 환경캠페인에 글로벌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에도 르노삼성차는 친환경캠페인 프로그램을 계절별로 주제를 정해 진행함으로써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 일반인이 함께할 수 있는 ‘eco ACTION’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르노삼성차가 순수한 캠페인활동뿐만 아니라 향후 제품에 까지 확대하여 제조와 마케팅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르노삼성차의 노력이 빠른 시간 내에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공헌팀 천영환 부장의 친환경 예찬

르노삼성의 사회공헌팀의 리더를 맞고 있는 천영환 부장을 만났다. 천 부장은 삼성전자 가전종합연구소 기술기획실로 입사해 경영기획실, 해외마케팅을 거쳐, 삼성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프로젝트팀에서 닛산 주재원관리 및 프로젝트 계약 업무를 담당했고,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홍보본부 사회공헌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근무 경력 22년차인 천 부장의 친환경 캠페인 자랑을 들어봤다 

   
  <르노삼성 사회공헌팀의 천영환 부장.>  
▲트렁크 캠페인은 에코액션 첫 번째 실천 프로그램이다. 에코액션을 설명해 달라.

-우리 회사는 출범이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어린이교통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착실히 쌓아 왔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도 우리 회사가 앞장서 개선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향후 명실상부한 그린 컴퍼니로써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올해부터는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더불어 ‘eco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안전과 환경을 양대 축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 두 영역은 자동차회사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이미지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eco ACTION’ 캠페인은 운전자들과 함께 친환경 운전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배출가스를 감소시키고, 아울러 자동차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자동차 운행으로 늘어가는 탄소발자국을 줄여나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전개된다.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임직원들과 고객들을 중심으로 ‘eco ACTION’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무공해자동차와 연계하여 친환경 활동뿐 아니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기술 및 제품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액션은 시발점은 무엇인지, 또 진행과정은 어떻게 되나.

-저희 르노삼성자동차는 우리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존,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미래 유산으로 물려주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자 환경경영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교통 분야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분야라는 사실에 깊이 공감하고, ‘eco ACTION’ 캠페인을 임직원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생활 속에서 시작하고자 준비해 왔다.

이번에 시작하는 환경캠페인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운전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에너지 절감은 물론 배출가스 저감을 통해 건강한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에 함께 기여하자는 취지다.
 
‘eco ACTION’ 캠페인은 사장님께서 우리 회사의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의거 준비 됐고, 사내 엠블럼 및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각 프로그램 내용은 사내 각 부문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내용이 정해 졌으며, 최종 경영임원회의를 통하여 확정 됐다. 그만큼 우리 회사 근무하는 모든 이들의 참여로 탄생한 캠페인으로 보면 된다.

▲트렁크 캠페인 확대에 애로사항은 없는지, 일반인들의 반응은 어떤지.

-‘eco ACTION’ 캠페인은 임직원들부터 시작해 차츰 단계적으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일반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차량에 엠블럼 스티커 부착을 비롯하여 인트라넷에 캠페인관련 내용을 상시 공지하는 등 임직원들부터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일반인들에게 바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꾸준히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시작이라 아직 효과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그 취지나 내용을 보신 분들은 다들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에코액션'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을 실시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에코액션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벌이는 운동이다. 전사적이라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일단 전 직원들이 트렁크를 비워야 할 텐데, 트렁크를 비웠는지 확인은 어떻게 하며, 트렁크를 비운 사람에게는 회사차원의 보상이 있는 것인가.

-르노삼성자동차는 ‘eco ACTION’ 캠페인을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일반인들까지 확대하려는 것이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어떤 효과가 있고 또 각자 어떻게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보전하는데 기여 할 수 있는가를 같이 고민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

▲에코액션은 몇번째 활동까지, 언제까지 진행할 계획인가. 그리고 이 활동으로 인해 기대되는 회사의 이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는가.

-르노삼성차의 ‘eco ACTION’ 캠페인은 기업이 존재하는 한 지속 될 활동이다. 향후 무공해자동차와 연계해 친환경 활동뿐 아니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기술 및 제품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경영을 해 나갈 것이다.

▲본인과 르노삼성, 본인과 사회캠페인에 대한 인연이 궁금하다. 그리고 르노삼성에서 하고 싶은 일이나 미래 비전은 어떤 것인가. 또한 사회활동에 대한 본인의 소견이나 하고 싶은 일, 미래비전은.

-저는 르노삼성차에서 홍보업무를 맡으면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맡아 왔다. 벌써 9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최고 경영진의 의지뿐만 아니라 임직원 더 나아가 사회구성원 모두의 의지와 참여가 필요한 것 같다.

최근 고객들의 구매의사가 제품을 구매할 때에 좀 더 사회적 책임을 많이 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조사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앞으로는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필수불가결한 것이 되고 있다. 따라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우리나라의 교통 안전문화와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명실상부한 사회공헌 기업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