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관광부는 현대건설이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개발에 관한 계획승인신청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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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면(천수만 B지구) 일원 442만 평에 2020년까지 인구 1만5000명의 관광레저형 자족도시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개발계획안에 의하면 현대건설 직접투자 1조3000억 여원을 포함 총 7조7000억 여원이 투입되며, 골프장 복합시설, 세계문화체험관 등 가족형 테마파크,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등 관광레저기능을 중심으로 생명공학 연구단지, 영상촬영단지, 실버타운, 웰빙병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영국 프로골프협회(PGA) 골프아카데미와 버밍엄대학교 분교를 유치하여 골프, 축구 등 레저스포츠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환경친화적 생태공원, 농촌체험형 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생태와 자연, 웰빙과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품격있는 녹색 문화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안이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1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5000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완공 후에는 연간 78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흡수하여 관광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부는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 연구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의 심의를 통해 확정하게 되며,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고시하고, 현대건설이 금년 중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