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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타개 ‘이색 캐치프레이즈’ 눈길

프라임경제 기자  2009.12.16 0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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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외식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최저가’ ‘초특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꽁꽁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웬만한 가격할인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알뜰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막강한 구매파워를 앞세운 대형마트로 인해 중소·영세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한우전문기업 다하누(1577-5330)가 ‘대형마트보다 싸게 팔겠습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면전에 나섰다. 현재 김포∙영월 다하누촌 사골(100g) 판매가격은 1,400원으로 이마트(1,950원)와 홈플러스(2,520원), 하나로마트(27,500원) 등에 비해 최대 49%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대형마트 가격이 더 싸면 차액의 10배(영수증 지참고객), 한우가 아니면 구매액의 100배를 보상해 주고 있다.

전복을 재료로 한 색다른 퓨전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는 ‘백일섭의 전복예찬(02-553-5033)’은 캐치프레이즈로 ‘전복을 삼겹살 가격에’를 내세우고 있다. 전복의 대중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전복예찬은 6000원~1만5000원대의 저가에 전복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전남 완도의 전복양식장에서 매일 신선한 전복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본사가 직송하는 획기적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치킨전문점 '호식이두마리치킨(053-617-9922)'은 '맛도 두배, 양도 두배, 기쁨도 두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내 최초로 두 마리 치킨 체인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림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육계를 직송해 신선도를 최고로 유지하며 수입냉동 육계와 품질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혁신적 유통시스템 구축과 다량 구입으로 납품단가를 맞춰 고품질의 식자재 공급을 통해 맛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하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다 추운 날씨로 고객들의 가격민감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최저가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싼 게 비지떡’이란 부정적인 인식을 깨기 위해선 저렴한 가격에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