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9년 한 해동안 서울 2억원 미만 아파트의 비중이 전체가구수 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에서 평균매매가격 2억원 미만 아파트는 총 5만8244가구로 지난해(6만2341가구)에 비해 4097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것은 서울 전체 121만700가구 중 4.87%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5.27%)보다 0.4% 낮아진 수치다.
특히 평균매매가 2억원 미만 아파트는 지난 2005년에는 전체가구수의 25.68%에 달했지만 2006년 아파트값이 폭등하면서 16.01%로 급격히 낮아진 이후 계속 비중이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4년 만에 서울내 2억원 미만 아파트 비율이 20.81% 떨어져 4.87%를 기록했다.
이에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최근 몇 년간 소형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저렴한 아파트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2억원 미만의 신규 아파트가 거의 공급되지 않은 것도 원인이다”고 말했다.
반면 1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 전체의 12.97%로 작년(9.76%)에 비해 3.21%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아울러 1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는 지난해(11만7361가구)에 비해 3만9647가구 늘어난 15만7008가구로 조사됐다.
이것은 올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급등하면서 고가 아파트가 대량 양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작년에 비해 늘어난 3만9647가구 중 85%에 해당하는 3만3894가구가 강남권에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강남권과 비강남권으로 나누어 평균매매가격별 가구수 분포를 살펴본 결과 강남권은 5억원 이상 아파트에 집중돼 있는 반면 비강남권은 2억~5억원대 아파트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실제로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전체 33만5037가구 중 2억원 미만 아파트는 5194가구(1.55%), 2억~5억원 미만 아파트는 5만5982가구(16.71%), 5억~10억원 미만 아파트는 15만5560가구(46.43%),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11만8301가구(35.31%)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강남권 아파트의 경우에는 전체 87만5663가구 중 2억원 미만 아파트는 5만3723가구(6.14%), 2억~5억원 미만 아파트는 56만2863가구(64.28%), 5억~10억원 미만 아파트는 22만370가구(25.17%),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3만8707가구(4.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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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닥터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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