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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홈플러스, GS마트 ‘동시에 눈독’

바이더웨이‧인터파크 등 유명 유통사 줄줄이 인수의향서 제출

정유진 기자 기자  2009.12.15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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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바이더웨이, GS리테일, AK면세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을 둘러싼 M&A (인수합병) 바람이 거세다. 바이더웨이는 국내외 9개 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더웨이는 전국 1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 4위 업체.

지난 14일에는 인터파크가 바이더웨이 최대 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인 유니타스캐피탈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수 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고 아직 답변은 오지 않았다”며 “(바이더웨이) 인수가 성공적으로 된다면 온라인 사업에서 오프라인 사업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지난 8일 AK글로벌 지분 81%를 롯데그룹에 넘겼다. 애경그룹의 AK면세점은 서울 코엑스점과 김포 공항점, 인천 공항점 등 세 곳을 운영하며 지난해 3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 측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시장점유율이 50%에 이르고 있어 AK면세점 인수 시 독과점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GS리테일은 백화점 GS스퀘어 구리, 부천, 안산등  3곳과 대형 마트 GS마트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GS그룹 공시에 따르면, (주)GS리테일은 마트 및 백화점사업 매각 방안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조회공시일 현재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된 바는 없다.

이와 관련, GS그룹은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 공시한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마트와 백화점 인수 후보로는 롯데쇼핑, 신세계,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8일 현대백화점 경청호 부회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적정한 가격대라면 GS마트, 백화점을 인수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도 가격만 맞으면 GS마트 인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가 GS마트 14개를 인수할 경우 현재 114개의 매장이 128개로 126개인 이마트를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